신부동에서 늦게 까지 하는 횟집을


찾아봤는데 늦게까지 하는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네이버를 뒤지던 중


2시까지 하는 집이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거기가 바로! 대천 어시장 횟집!




특이하게 수족관이 횟집 안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홀에는 깔끔하게


테이블마다


칸막이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당연히 홀에 앉을 줄 알았는데


종업원분이


방안으로 들어가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늦은 시간이라 손님도 없었고


방해받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안에는 a4용지에


판매되고 있는 메뉴들이 붙어있었는데


알아보기 쉽게 크게 적혀있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선택권이 꽤 많았습니다


가격은 일반횟집보다는 살짝 저렴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워낙 저렴하고 맛있는 횟집들이 많아서


따지고 보면 평범한 정도의 가격대였습니다



대천어시장만의 특별한 메뉴는


없는듯 했습니다


그냥 일반 횟집 생각하시면 되요!



저희는 광어 + 산낙지 를 시켰는데


먼저 기본적인 찬들이 나왔습니다


딱히 특별한 반찬들은 없었지만


오른쪽에 보이는 미역국이 진짜베기!



돌판에 나온 옥수수는 굉장히 진득했어요


진득한만큼 고소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살도 많이 찌겠죠?? ㅎ



번데기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육수가 좀 졸았는지


짭짤하긴 했지만


짭짤한맛이 아주 맛있었어요



또 다른 돌판에 나온


새송이!


위에 기름만 뿌려서 나왔구요


버섯을 좋아하는데 양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여자친구가 좋아했던


샐러드소스!! 아마도 흑임자와 검은깨를


갈아서 만든듯 했습니다



반찬으로 미역이 물미역이 꽤 많이 나왔는데


싱싱해서 좋았습니다


회가 나오기 전까지 많이 주어 먹었어요



미역국이 처음 나왔을때


조미료맛만 나는 아주


싼맛의 미역국일줄 알았는데


전혀아니었습니다


굴이 들어간 미역국이었어요


육수도 따로 내셨는지


국물이 아주 진국 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광어!!


살이 마르지 않고 아주 윤기가 넘쳤습니다


고소하고 맛있어서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어서 나온 낙지~~


낙지는 얼마 안나올 줄 알았는데


상당히 양이 많았습니다


한마리 였는데 굉장히 큰놈이었어요




양념쌈장은 특이하게


고춧가루가 들어가있었구요


양념이나 다른 부재료들이 많이들어가


인공적인 맛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회를 먹다보니 웬지 배가 공허해져


회덮밥도 시켰습니다 ㅎㅎㅎ



채소가 아주 많아서 좋았어요


특별한 양념장은 없었고


초장에 비벼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밥을 먹다보니 갑자기 기름진게 먹고 싶어져


새우튀김도 하나 시켰습니다


12마리 나왔구요


큰새우는 아니고 조그만한


새우가 튀겨져 나왔습니다




둘이가서 아주 넉넉하게 먹고 왔습니다


회가 싱싱해서 좋았구요


낙지는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홀에 있는 칸막이나 개별방들이 있어서


회식장소나


사적인 공간을 원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횟집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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